스포츠
5회, 아쉬웠던 수비..코레아에 홈런까지 허용 [류현진 등판]
입력 2021-06-05 09:28 
류현진이 5회 실점이 늘어났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5회 실점을 더 허용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5회 2점을 허용했다. 점수 차가 0-3으로 벌어졌다.
첫 타자 마일스 스트로우와 승부가 아쉬웠다. 강한 땅볼 타구를 허용했는데 이 타구가 유격수 보 비셋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다. 이 틈을 타 스트로우가 2루까지 진루했다. 2루타까지 내줄 타구는 아니었지만 2루타가 됐다.
이후 마틴 말도나도가 2루수 땅볼, 호세 알투베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는 사이 스트로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어설픈 수비로 안줘도 될 점수를 내줬다.
그다음 카를로스 코레아와 승부도 아쉬웠다. 2-1 불리한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낮은 코스에 붙였는데 코레아가 자세가 무너지며 배트를 거의 갖다대듯 때렸다. 그런데 이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3실점째를 허용한 류현진은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 가지 위안은 4회 실점이 비자책으로 정정됐다는 것이다. 디아즈의 2루타가 좌전 안타 이후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인한 추가 진루로 정정된 결과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