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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오른 최지만 "팀의 배려에 감사하다" [인터뷰]
입력 2021-06-05 06:50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지만이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부상자 명단에 오른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30)이 상황을 설명했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오늘도 (의사로부터) 좋은 소식을 들었다. 좋아질 거 같다"며 상태를 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왼사타구니 근육 염좌를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다.
그는 지난 뉴욕 양키스와 원정 시리즈 도중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처음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박혔다. 3일 시리즈 3차전 7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을 때 상태가 더 심해졌다.
당시 2루수 방면 깊은 코스의 땅볼을 때려 내야안타를 만들었던 그는 "날씨가 추운 것도 있었고, 오른 무릎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왼다리를 더 사용해서 올라온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케빈 캐시 감독도 언급했지만, 최지만의 이번 부상은 지난 캠프 때부터 그를 괴롭혀온 오른무릎 부상과도 연관이 있다. 그는 "아무래도 몸이 불편함이 있기에 왼쪽다리를 더 사용하는 거 같은데 그 과정에서 지장이 온 거 같다. 왼쪽다리보다는 무릎이 더 걱정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며 생각을 전했다.
일단 사타구니 근육 부상 자체는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열흘안에 돌아올 수 있는 부상인가'라는 질문에 "그전에 돌아올 수 있는 것이었다. (휴식을 준) 팀의 배려에 감사하다"는 답을 남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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