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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빈♥' 이상이, 유산 고백 "세번째 시험관 성공했었는데" [전문]
입력 2021-06-04 2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상이가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이상이는 4일 인스타그램에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따뜻한 봄과 함께 감격스럽게도 3번째 시험관에 성공했었는데 녹화 후 2주 뒤 심장 소리를 듣는 날.. 히트(태명)가 느끼기에 아직, 엄마 아빠가 준비가 덜 된 것 같은지 심장 소리 듣는 날까지 유지되지 못했어요"라고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기쁨도 잠시 큰 슬픔으로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의 위로와 응원 덕분에 잘 견디고 불가능이 아니라 가능할 수 있다는 경험에 감사하며 다시 힘내고 있어요"라며 "다시 찾아올 아기를 위해 몸도 마음도 잘 챙기고 보살필게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12살 띠동갑 차이인 박동빈과 이상이는 201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선후배 관계로 지내던 두 사람은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2월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최근 tvN '프리한 닥터'에서 3차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올해 41세인 이상이와 53세인 박동빈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임신 성공 소식을 전해 큰 축하를 받았다.
<다음은 이상이 SNS글 전문>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따뜻한 봄과 함께 감격스럽게도 3번째 시험관에 성공! 했었는데..
녹화 후 2주 뒤 심장소리를 듣는 날..
히트가 느끼기에 아직 엄마, 아빠가 준비가 덜된 것 같은지 심장소리 듣는 날까지 유지되지 못했어요.
기쁨도 잠시 큰 슬픔으로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의 위로와 응원 덕분에 잘 견디고 불가능이 아니라 가능할 수 있다는 경험에 감사하며 다시 힘내고 있어요.
멀리서도 연락 준 친구, 동생들 마음도 얼굴 한번 뵌 적 없지만 엄마 마음으로 메시지 주시고 축하해 주신 분들도 건강식품, 좋은 음식 선물 보내 준 분들 마음도 하나하나 다 감사히 기억할게요.
다시 찾아올 아기를 위해 몸도 마음도 잘 챙기고 보살필게요. 감사합니다.
shinye@mk.co.kr
사진ㅣ이상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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