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단독] 로보어드바이저 1위 파운트, 상장 주관사에 한투證 선정
입력 2021-06-04 17:30  | 수정 2021-06-07 17:16
자산 운용 규모 기준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업체인 파운트가 최근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시장에서는 파운트가 2024년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장할 시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코스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운트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파운트는 지난 1월 이호성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부서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하는 등 상장 작업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파운트가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으로는 1호 상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파운트는 지난 1분기 기준 관리자산총액이 8500억여 원으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2위인 에임투자자문 3055억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다.
고객은 9만4000여 명이고 자문·일임 계약 고객은 12만5000여 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강우석 기자 / 강인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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