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JYP, 'SM 자회사' 디어유 버블 지분 23.3% 취득…플랫폼 연대
입력 2021-06-04 16:58 
사진|SM, JYP 로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손잡고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을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
JYP는 4일 오후 주식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가 보유한 주식회사 디어유의 구주 보통주 14.1% 추가 취득을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지분율 9.1%에 해당하는 디어유 구주 보통주 168만 2000주를 약 84억원에 취득한 데 이은 것으로 이로써 최종 취득 주식수는 428만 5192주에 지분율 23.3%이며, 투자 금액은 약 214억원 규모다.
디어유는 특히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서비스 '버블'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호평받으며 실적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 89억 원과 영업이익 32억 원을 달성하고 올 들어 흑자를 기록했으며 향후 아티스트 라인업의 증가에 따라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YP 소속 아티스트 2PM, DAY6(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역시 2020년부터 '버블'에 입점해 국내외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JYP는 디어유와의 전략적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위한 전문 회사 ‘Beyond LIVE Corporation(BLC)을 설립한 JYP와 SM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이어간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양사의 시너지로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아울러 JYP는 최근 팬덤 기반 플랫폼이 K팝 시장의 화두로 급부상한 가운데 디어유 지분 인수를 통해 보다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서 SM과 JYP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위한 전문 회사 ‘Beyond LIVE Corporation(BLC)을 설립한 바 있어, 이번 JYP의 주식회사 디어유 지분 취득으로, 양사는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편 주식회사 디어유의 핵심 사업인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은 1:1 채팅 형태로 아티스트와 나만의 특별한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지난 2020년에 출시되어 해외 이용자 비중이 68%에 이르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SM과 JYP를 비롯해 13개 회사, 총 150명 이상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를 하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