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0CM 권정열, 레드벨벳 슬기와 만나다
입력 2021-06-04 14:26 
`슬기로운 음악대백과`에 출연한 권정열(가운데)과 진행자 슬기(왼쪽).

'아메리카노', '쓰담쓰담', '봄이 좋냐'. 감수성 넘치는 곡들로 공연 섭외 0순위인 10CM 권정열이 음악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유튜브 채널 '우리가요'에서 방송되는 음악토크쇼 '슬기로운 음악대백과' 4일 방송에 출연한 권정열은 고등학교 스쿨밴드를 통해 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시기부터 회상한다. 2010년에 데뷔한 10CM를 통해 홍대 인디 씬(Scene)에 버스킹 열풍을 일으켰던 이야기도 나눴다. '슬기로운 음악대백과' 진행자는 레드벨벳 슬기다.
10CM의 음악적 전환기부터 최근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뮤지션이 아티스트에서 퍼포머로 진화하는 순간을 담은 에피소드에서는 '스토커' '쓰담쓰담'이 담긴 3집을 준비하던 시기 자신 음악과 기존 무대 연출이 맞지 않았음을 깨닫고 지금의 부드러운 모습을 가지게 됐고 털어놓았다.
대한민국 대표 봄 노래로 자리 잡은 '봄이 좋냐'를 발매할 당시의 에피소드와 '10CM가 직접 선정한 10CM 리메이크 베스트'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권정열은 "데뷔 때부터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주마등을 보는 것 같았다"며 "오직 음악 얘기만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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