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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웨인라이트 7이닝 3실점 역투에도 신시내티에 패배
입력 2021-06-04 12:30 
선발 웨인라이트는 7이닝 3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 패배로 31승 26패가 됐다. 신시내티는 25승 29패.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 역투했으나 빛이 바랬다.
초반에 흔들렸다. 1회 1사 만루에서 타일러 내퀸을 사구로 내보내며 실점했다. 이후 후속 타자를 연달아 범타로 막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세인트루이스가 이어진 1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타일러 오닐의 적시타, 계속된 2사 2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적시타로 2-1로 역전했지만, 바로 이어진 2회초 웨인라이트가 제시 윙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8회 마운드에 오른 폰세 데 레온이 터커 반하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호세 론돈의 번트 타구를 상대 포수가 바로 캐치, 포수-3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이날 득점권에서 8타수 2안타, 잔루 8개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도 득점권 10타수 무안타, 잔루 10개로 다를 것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이겼다.
신시내티 선발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티제이 안톤, 루카스 심스가 2이닝씩 막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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