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모 부대서 또 성폭력?…군 "해프닝" [정정]
입력 2021-06-04 11:29  | 수정 2021-06-04 14:51

공군 이 중사 사망사건으로 군과 정치권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강원도의 한 군부대에서 성폭력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접수됐으나 군 당국이 "해프닝"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화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강원 모 부대의 군인아파트에서 부하 직원인 여군 A 씨를 추행한 혐의로 군인 B 씨를 조사해 군사경찰에 넘겼습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이틈을 타 A 씨를 추행했고 정신을 차린 A 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신고 전 B 씨는 A 씨에게 위협적인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천경찰서는 "군인 관련 사건은 경찰에 권한이 없고 모두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 같은 사건과 관련해 "종결된 사건으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군 측도 현재는 피해사실이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 신동규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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