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브랜드 아파트 '시티오씨엘 1단지' 수요자 관심 몰려
입력 2021-06-04 11:00 
오씨엘 야경 조감도 [사진 = DCRE]
브랜드는 제품의 성격과 특징을 쉽게 전달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려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최근 소비 문화의 기준이 주요 기능을 선택하는 기능적 소비에서 상품의 이미지나 상징성을 소비하는 기호적 소비로 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보이고 있다. 현대아파트 등 건설사 이름이 아파트 이름이던 시대에서 힐스테이트, 더샵부터 최근에는 디에이치 등 고급 주거 브랜드까지 등장하면서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대변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특히 매매 시장에서는 브랜드로 인해 아파트 값과 거래량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고, 불황에도 가격 하락폭이 적은 편이다.
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2018년 9월 입주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 4월 9억7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이에 비해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입주도 비슷한 중견 건설사 단지의 전용 84㎡ 경우 지난 3월 6억(14층)에 팔렸다. 브랜드에 따라 3억원 이상의 매매가 차이를 보인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브랜드 아파트는 시세가 안정적이고, 매매에도 유리해 부동산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단지 설계나 상품적인 측면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더 우수하다는 인식이 자리하면서, 아파트 구매 시 브랜드 아파트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는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시작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DCRE가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가 그 주인공이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에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1131가구(전용 △59㎡ 155가구 △77㎡ 265가구 △84㎡A 406가구 △84㎡B 168가구 △102㎡ 133가구 △117㎡ 2가구 △126㎡ 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향후 학익역을 통해 인천 내부는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4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광역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문화·상업시설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 인천시 최초의 '인천 뮤지엄파크'가 조성되고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여㎡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아울러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단지 인근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하고 단지 내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등 단지 전체에 공원형설계를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또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단지 내 '펫 놀이터'를 설치하고 어린이 놀이터, 유아놀이터, 부속정원,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 및 부대시설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에 있으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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