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리츠화재 컨소, 청라의료복합타운에 글로벌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제안
입력 2021-06-04 10:04 
청라의료복합타운 대상지 전경 [사진 = 메리츠화재 컨소]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차병원과 메리츠화재, 현대건설, 롯데건설, 해안건축, 정림건축이 참여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26만1635㎡ 부지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업무·상업시설을 조성되는 사업이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을 벗어나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형 모델을 제안했다. 또 차병원그룹의 병원·바이오·교육·연구분야의 운영경험과 역량을 집약하고,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주거시설, 노인주택 등을 계획해 전생애주기를 반영한 종합의료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차병원그룹은 국내외에서 병원 및 의과대학, 바이오 연구원, 바이오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 의료기업이다. 국내 10개사와 해외 38개사의 자회사를 보유한 차바이오텍과 차의과학대학교, 종합연구원, 차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호주·일본·싱가포르 등 7개 국가와 71개 의료기관, 1만20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연구진, 임상, 특허, 바이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참여 기업의 특장점만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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