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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6위 포르투갈-스페인, 유로 대비 평가전
입력 2021-06-04 09:10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맞대결을 펼친다. 포르투갈은 단단한 스쿼드를 구성하여 최근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좋은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노련한 선수들이 빠진 자리를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들로 채우며 승리를 노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위 포르투갈과 6위 스페인의 평가전은 5일 오전 2시30분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스페인은 부상과 부진이 겹친 레알마드리드 선수를 한 명도 뽑지 않은 파격적인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스페인 대표팀에서 180경기를 출전한 핵심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마저 낙마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경험적인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젊고 재능 넘치는 자원들을 선발하여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국적 변경을 허용받은 에므리크 라포르테를 포함해 마르코스 요렌테, 페란 토레스 등 젊은 에너지가 가득한 선수들로 구성했다.
유로 2016과 네이션스리그 우승으로 최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포르투갈은 탄탄함이 느껴지는 스쿼드를 준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디아스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베테랑과 떠오르는 신예들의 신구 조화로 유로 2016 때보다 더 두터운 스쿼드라는 얘기도 나온다. 빈틈 없는 라인업을 완성한 포르투갈이 스페인을 꺾고 자신들의 강력함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 10월 펼쳐진 양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유로를 앞둔 시점에서 두 팀 모두 좋은 흐름을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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