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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국가대표 선발전 통과해야 올림픽 재도전
입력 2021-06-04 08:26  | 수정 2021-06-04 08:36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이 22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출전·입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사진=MK스포츠DB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이 오는 22일 2021-22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동계올림픽 2개 대회 연속 출전·입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돌파해야 하는 관문이다.
세계랭킹 13위 팀킴(주장 김은정)은 지난 5월10일 막을 내린 2021 세계컬링연맹(WCF) 월드챔피언십을 리그전 7위로 마쳐 상위 6개 팀에 주어진 2022 베이징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는 데 실패했다.
여자컬링 남은 출전권 3장은 12월 5~10일 열리는 예선(개최국 미확정)을 통해 결정된다. 팀킴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야 베이징올림픽 쿼터를 다시 노려볼 수 있다.
2021 세계선수권에서 팀킴은 2018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챔피언 스웨덴을 8-6으로 꺾어 3년 전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준우승, 4위를 차지한 러시아, 덴마크를 상대로는 리그전에서 7-8, 4-6으로 아깝게 졌다.
팀킴은 지난해 경상북도체육회와 계약이 끝나 무소속 신분이었다가 올해 3월4일에야 강릉시청에 입단했다. 새 팀 합류 두 달도 되지 않은 4월30일 개막한 월드챔피언십에서 7위에 오른 것은 기대 이하라기보다는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한 것에 가깝다.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은 평창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팀킴뿐 아니라 세계랭킹 11위 춘천시청(주장 김민지), 15위 경기도청(주장 김은지)도 참가하여 수준 높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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