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애처가 바이든, 아내 70세 생일 맞아 '자전거 망중한'
입력 2021-06-04 07:45  | 수정 2021-06-11 08:0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3일)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질 여사의 생일인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 루이스 지역의 케이프 헨로펜 주립공원을 찾아 자전거를 탔습니다.

질 여사의 70세 생일을 맞아 부부는 전날부터 델라웨어의 개인 별장에 머물던 중이었습니다. 주말이 아닌 주중 별장행은 이례적이었습니다.

공원에서 포착된 부부는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등 가벼운 차림이었습니다. 부상 방지를 위한 헬멧도 챙겨 썼습니다.


몰려든 사람들이 질 여사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전거 타는 것이 재미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웃으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CNN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사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딸 애슐리를 비롯해 가족이 모여 조용히 질 여사의 70세 생일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개인 별장을 찾은 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로 주말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자택에서 보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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