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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공식입장 "저작권 침해로 불편 드려 죄송" [전문]
입력 2021-06-02 19:46 
이유비. 사진|이유비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유비 측이 자선 경매에 참여한 그림으로 발생한 저작권 침해를 사과했다.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는 2일 "이유비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비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그린 그림을 게재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들고 찍은 이유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지만 이유비가 그린 그림이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고, 이를 수익이 발생하는 경매에 내놨다는 데서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다음은 이유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6월 2일(수) 보도된 이유비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유비 씨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여,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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