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헤이룽장성 회오리바람에 쑥대밭…1명 사망·16명 부상
입력 2021-06-02 19:20  | 수정 2021-06-02 20:29
【 앵커멘트 】
하늘과 땅을 잇는 거대한 기둥, 바로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발생한 거대한 회오리바람인데요.
이 회오리바람이 마을을 강타하면서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늘과 땅을 잇는 검은 기둥.

흙먼지를 일으키며 무섭게 다가옵니다.

▶ 인터뷰 : 주민
- "하늘이 정말 어둡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춥고…."

회오리바람이 지나간 곳엔 나무가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또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외벽이 무너지는 등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 인터뷰 : 주민
- "난리 났네, 난리 났어. 경운기도 뒤집혔어요."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 우박을 동반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했습니다.

회오리바람이 마을을 강타하면서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가옥 150채가 무너졌고, 고속철도 운행도 한때 중단됐습니다.

이번 회오리바람으로 512만 위안, 우리 돈 약 8억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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