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株 배당금 올해도 '풍년'…"어디가 제일 많이 주나"
입력 2021-06-02 17:38  | 수정 2021-06-02 19:42
동학개미 열풍이 불면서 늘어난 증권사들의 배당금 규모가 올해에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주 중 배당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종목은 삼성증권이 꼽힌다.
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으로 2200원을 지급했다. 2019년 주당배당금(1700원)에 비해 500원 늘어난 수준이다. NH투자증권(보통주 기준)도 2019년 500원에서 지난해 700원으로 DPS를 올렸다. 한국금융지주(2900원→3000원)·대신증권(1000원→1200원)·키움증권(2000원→3000원) 등도 지난해 모두 보통주 기준 DPS를 올렸다.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도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당 4000원의 주당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년(2500원)에 비해 1500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들 대부분은 올해에도 DPS가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3곳 이상 기관이 전망한 올해 삼성증권의 DPS 평균치는 2989원이다. NH투자증권도 보통주 기준 824원의 DPS가 전망된다. 한국금융지주·대신증권·키움증권 등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DPS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배당 매력이 높은 증권주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을 꼽았다.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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