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3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박보영, 출연자 화제성 1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3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전주 대비 화제성 93.76% 상승하며 3주 연속 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서인국X박보영의 키스 엔딩이 크게 화제 됐으며, 두 사람의 빗속 키스신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면 작품 속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타났다. 박보영과 서인국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각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tvN 신작 '간 떨어지는 동거'는 드라마 2위로 출발했다.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아 제작된 드라마라는 점에 네티즌의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으며, 원작과 배우의 싱크로율이 아쉽다는 의견 및 BGM 활용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타났다. 반면 강한나의 캐릭터 소화력에 호평이 있었으며, 재미있게 시청했다는 댓글도 빈번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혜리가 2위, 장기용이 5위로 진입했다.
tvN '마인'은 전주 대비 화제성 59.38% 오르며 2주 연속 드라마 3위를 기록했다. 배우 김정화의 남편이 개인 SNS에 작품 관련 스포일러성 댓글을 남긴 것이 크게 화제 됐으며, 네티즌의 거센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그 외 유산을 예감하고 오열한 이보영의 열연에 네티즌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보영과 김서형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각 4위와 8위에 랭크됐다.

드라마 4위는 KBS2 '오월의 청춘'으로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점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8화 폭풍전야 엔딩에 네티즌의 높은 주목이 발생했으며, 앞으로 펼쳐질 비극적인 전개에 가슴 아파한 네티즌이 많았다. 또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댓글이 많으며, 배우들의 연기력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도현과 고민시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6위와 10위였다.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펜트하우스 3'는 드라마 화제성 5위에 올랐다. 메이킹과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 됐으며, 첫 방송이 기대된다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이지아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7위로 진입했다.
드라마 6위는 SBS '모범택시'였다. 전주 대비 화제성 44.37% 오르며 자체 최고 점수로 종영했다. 작가 교체 이후 극 전개에 아쉬움 표한 네티즌이 많았으나, 결말에는 만족스럽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또한 시즌2 제작 요청이 빗발쳤으며, 오상호 작가의 복귀를 바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제훈은 9위였다.
다음으로 드라마 7위는 JTBC '로스쿨(전주 대비 화제성 76.44% 상승)', 8위는 JTBC 예정작 '알고있지만,', 9위는 KBS2 '오케이 광자매(전주 대비 화제성 50.44% 상승)', 10위는 KBS2 '대박부동산(전주 대비 화제성 18.77% 감소)' 순이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5월 24일부터 2021년 5월 3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6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5월 31일에 발표한 결과이다.
shinye@mk.co.kr
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