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맨손으로 곰 밀쳐 강아지 구한 17살 소녀
입력 2021-06-02 10:32  | 수정 2021-06-02 11:17
사진 = SNS

미국 캘리포니아의 어느 한 마을 담벼락 위로 어미 곰 한 마리와 새끼 곰 2마리가 유유히 걸어 들어옵니다.

마당에 있던 개들이 이를 보고 일제히 짖으며 흥분한 모습을 보이자 새끼 곰 2마리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며 도망칩니다.

검은색 큰 개가 곰을 향해 가까이 다가가 짖자 어미 곰은 아래를 내려다보며 팔을 휘저어 개를 공격하려 합니다.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온 17살 소녀 헤일리 모리니코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는 거침없이 달려가 엄청난 크기의 곰을 맨손으로 밀쳐 담벼락 아래로 떨어뜨렸습니다.


하얀색 작은 개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곰을 향해 달려들고 곰이 작은 개를 공격을 하려 하자 자신의 개를 지키기 위해 초인의 힘을 발휘한 겁니다.

모니리코는 마지막까지 곰과 대치하고 있던 개를 안아 들고서 대피했습니다. 모니리코와 개들 모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현충일인 현지시간 지난 31일 17살 모니리코의 사촌이 각종 SNS에 이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BBC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곰을 밀쳐낸 17살 소녀라며 생생한 현장이 담긴 CCTV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 SNS

사진 = SNS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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