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가 모두를 눌렀다"…머스크 트윗에 삼성출판사 6%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핑크퐁의 '아기상어' 동요를 언급하자 삼성출판사가 급등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성출판사는 전일 대비 2800원(6.29%) 뛴 4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는 전일 종가 대비 9.9% 급등하기도 했다.
1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애니메이션 사우스파크의 트윗에 대한 댓글을 통해 "아기상어가 모두를 이겼다. 전 세계 인구 보다 조회수가 높다(Baby Shark crushes all! More views than humans.)"고 적고 아기상어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핑크퐁의 아기상어 댄스 유튜브 영상은 현재 누적 조회수 86억7856만회를 넘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윗 일부 [사진 = 일론 머스크 트위터]

핑크퐁 등 영유아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스마트스터디의 김민석 대표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이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18.53%를 보유해 2대 주주다. 최대 주주는 19.4%를 가진 김민석 대표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해부터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앞서 글로벌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니켈로디언과 공동제작한 2D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베이비샤크 빅 쇼'를 전세계 확대 방영하기로 하면서 지난달 영국, 호주, 이탈리아 등에 순차적으로 방영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엔 국내에서도 방영되며 남미,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방영도 앞두고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