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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공사에 독도 표기 도쿄올림픽 지도 항의
입력 2021-06-02 09:12  | 수정 2021-06-02 09:16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9년 7월부터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지도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외교부 이상렬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1일 주한일본대사관 소마 히로히사 총괄 공사를 불러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것을 항의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9년 7월 성화 봉송 계획 공개 때부터 독도를 일본 영토에 포함한 지도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2년 전에 이어 올해 5월24일에도 도쿄올림픽 지도에서 독도를 지울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2019년부터 역사적, 국제법상 관점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요청”이라는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독도 표기 도쿄올림픽 지도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5월30일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방법을 동원한 강력한 대응을 다짐하며 일본뿐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비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달 27일부터 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지 않는다면 대회에 불참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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