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가 병사는 롯데월드 무료"
입력 2021-06-01 11:44 
롯데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육군본부 25사단 70연대에 기증한 `청춘책방` 45호점을 이용하는 장병들의 모습.

롯데그룹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군 장병과 군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지주와 롯데제과, 코리아세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검역 지원과 백신 수송 등을 하는 병사 2000여 명에게 5500만원 상당의 간식 상자를 전달한다.
롯데는 육군본부와 함께 지난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해외 파병지 등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초등학생 이하 자녀들에 과자 꾸러미 1000여 세트를 전달했다. 사진은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24진 양형욱 소령의 자녀들이 과자꾸러미를 선물받고 기뻐하는 모습.
롯데지주는 육군본부가 올해 신설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도 지원하기로 했다. 성실하게 근무한 군인 및 군무원 배우자를 대상으로 연간 100명을 선발, 상금 및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지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후방 각지와 해외 파병지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의 자녀들 1000여명에게 과자 꾸러미를 선물하기도 했다.
또 이달부터 향후 1년간 휴가증을 소지한 휴가 병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역 간부와 군무원, 사관생도, 간부후보생 학군단(동반인 포함)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013년부터 현역병 및 1~2년차 예비군, 군무원 등에 롯데시네마 티켓 및 콤보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부터 공상·순직 군인의 중·고·대학생 자녀 100여명에게 2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3월, 9월 총 두 차례에 거쳐 장학금이 지급된다.
임성복 롯데지주 CSV 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 및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장병들의 생활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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