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벼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김웅 "그래서 1년 살다 죽는 것"
입력 2021-06-01 10:50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26일 국민의힘대전시당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그래서 1년 살다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나무는 아무리 작아도 결코 숙이지 않기에 수십미터를 자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장유유서" 말한 정세균, 이준석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손님이 적어 편하겠다'는 발상의 꼰대정치, 불법 원전 폐쇄를 치하하는 굽신정치, 이제는 싹 다 갈아엎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친인척 의혹 공세를 덮을 수 있는 복주머니 3개가 있다고 말했다 한다"며 "제 귀를 의심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젊은 정치를 말하던 청년이 전형적인 구태정치인 공작정치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젊은 정치인답게 젊고 깨끗한 정치를 하시라"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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