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기 중앙지검장 심재철-이정수 2파전…이성윤 거취는?
입력 2021-05-31 19:20  | 수정 2021-05-31 19:40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예정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와 후임자인데, '친정권 검사'로 분류되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과 이정수 검찰국장 등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르면 이번 주 단행될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법조계의 시선은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김학의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이성윤 지검장이 초유의 피고인 신분이 되면서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비수사 보직인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검찰 안팎에선 차기 중앙지검장으로 대표적인 '친 정권 검사'로 분류되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심 지검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국면 당시 정국을 주도한 것으로 꼽히는 인물로, 현 정부 들어 법무부와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이밖에 친정권 성향의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나 김관정 서울 동부지검장도 차기 중앙지검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물러난 자리에는 검찰총장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던 구본선 광주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임성재 / 기자
- "법무부의 '탄력적 인사' 언급 이후 조상철 서울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등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로 인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임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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