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다음달 중하순 발표예정
물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우려도
물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우려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체육·관광·숙박 등 소비쿠폰 정책을 하반기 중 재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오늘(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소비·고용 활성화 등 내수 부양에 중점을 두고 다음달 중하순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과 경기 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우선 체육·숙박·관광·영화·전시·공연·외식·농수산물 등 8대 소비쿠폰 정책 재개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중 소비쿠폰 정책을 재개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신중하게 살피고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백신 접종 등의 조건을 달아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풀이됩니다.
체육 쿠폰은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 구매 시 3만원 환급 혜택이 주어지며, 숙박 쿠폰은 온라인 숙박 예약자에게 3만∼4만원의 할인을 제공합니다.
이어 관광 쿠폰은 공모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 예약·선결제 이용자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영화 쿠폰은 6천원, 공연 쿠폰은 8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