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젖먹이 딸' 이용해 포르노 만들어 팔던 부모 체포
입력 2021-05-28 19:53 
사진 = 페루 경찰

젖먹이 딸을 이용해 성동영상을 만들어 판매한 20대 부모가 체포됐습니다.

페루 경찰은 아동 포르노물을 제작해 판매한 혐의로 부부를 리마에서 최근 검거했습니다. 남편은 23살 베네수엘라 남자, 부인은 22살 페루 여자로 부부의 컴퓨터에는 아이를 성추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여러개 발견됐습니다.

충격적인 건 부부가 제작한 사진과 영상에서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는 2개월 된 부부의 딸이었습니다.

경찰은 "성추행의 정도가 너무 심해 아직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영아지만 피해자 인권 보호를 위해 부부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부는 범죄에 악용되는 다크넷을 통해 젖먹이 딸을 이용한 포르노물을 세계에 판매했습니다. 딸의 성추행 영상을 넘겨주면서 부부가 받은 돈은 1편당 보통 7.6달러, 원화로 약 8500원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베네수엘라 출신 남편은 다크넷에 익숙한 사람으로 경찰은 "남편 16살 때부터 사이버 범죄의 온상이 된 다크넷에 접속해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부가 사용하던 컴퓨터에는 소름끼치는 검색 기록이 남아 있었는데 경찰은 "부부가 포르노물을 저장해 놓은 컴퓨터에서 '영아 판매'나 '장기 판매'를 검색한 흔적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페루 경찰은 부부를 성범죄 혐의로 부부를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구조한 영아를 아동보호센터에 보내 보호하는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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