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기도박단 걸려 회삿돈 13억 유용
입력 2009-08-27 10:54  | 수정 2009-08-27 10:54
서울 성동경찰서는 40대 회사원을 사기도박단에 끌어들여 회사 공금 13억여 원을 딴 혐의로 40대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중구 등지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특수 제작된 카드로 속칭 '바둑이' 도박판을 벌여 회사원 40대 김 모 씨한테서 22회에 걸쳐 총 13억 3천여만 원을 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사행성 게임장에서 만난 김 씨를 도박판으로 유인했으며, 딴 돈은 대부분 경마장에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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