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적십자회담 이틀째 구체 협의
입력 2009-08-27 09:13  | 수정 2009-08-27 10:18
남북은 오늘(27일)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 이틀째 회의를 열어 추석 무렵 상봉 일정과 장소, 형식 등에 대한 이견을 구체적으로 조율합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9시30분쯤 연락관 접촉,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대표 접촉, 저녁 만찬 등 모두 4차례의 공식접촉과 이외 '수시접촉'을 통해 협의를 갖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회담 첫날인 어제(26일) 제1차 전체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남북 교차 방문단의 규모를 각각 100명으로 하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상봉 시기와 관련, 남측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각각 남북이 방문단을 보내는 안을 제시한 데 비해 북측은 추석 연휴기간을 일부 포함해 방문단을 보내자고 제안했으나 합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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