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하수구서 발견된 여성 토막 시신…애인 잔혹 살해한 20대
입력 2021-05-26 21:35  | 수정 2021-05-27 08:31
사진 = 더 선

러시아 한 아파트 하수구에서 여성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가운데, 피의자는 여성의 남자친구로 알려졌습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케메로보시에 거주 중인 크세니아 프티치키나(21)는 지난 20일 자신의 집을 떠난 후 실종됐습니다.

실종 신고에 며칠 간 그녀의 수색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4일 사회복무요원들이 막힌 하수구를 뚫다가 인간의 유해를 발견했고 해당 유해의 피부와 머리카락 등에 대해 DNA를 검사한 결과 크세니아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크세니아의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는 크세니아를 토막 살해한 뒤 사체를 변기로 흘려보냈다고 자백했고 이 유해가 크세니아의 남자친구가 살던 아파트 하수구로 흘러갔습니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의 살해 동기를 조사중이며 그는 구속 수감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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