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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J 철구·외질혜 이혼 폭로전… "불륜" vs "성매매·폭행"
입력 2021-05-24 10:05  | 수정 2021-08-22 11:05
BJ 철구·외질혜 부부, 진흙탕 싸움
철구 "외질혜, 외도" vs 외질혜 "성매매·폭행"
외도 지목된 BJ 지윤호 "일방적 호감"

유명 BJ 겸 유튜버인 철구와 외질혜 부부가 이혼을 선언하고 진흙탕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철구는 어제(2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아내 외질혜의 외도를 폭로하며 이혼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새벽 2시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 확인해보니 다른 남자였다. 바람이 아니라고 했지만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며 "그 남자와 통화를 녹음하고 외질혜도 이실직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짜 끝났다. 너무 답답하고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게 없다"며 "열 받아서 외질혜 핸드폰을 박살냈다. 나는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었는데 내 마음을 갖고 놀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화가 나는건 외질혜가 끝까지 '어쩌라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하는 것"이라며 "상황을 듣고 외질혜를 때렸다"고 직접 폭행 사실을 알렸습니다.


외질혜의 외도 상대로 지목된 BJ 지윤호도 자신의 커뮤니키 게시판에 해명과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지윤호는 "지혜가 요즘 이것저것 힘들다고 많이 이야기해서 저에게 지혜는 연예인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힘든거 들어주면서 놀다보니 제가 그런 호감이 조금 생겼던 것 같다"며 "따로 사적으로 연락하거나 그랬던 적은 없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통화도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거 인정한다. 이게 맞는게 아닌 것도 알았고 피하려 했다. 어차피 혼자만의 감정이라 생각했다"며 "이번일로 정말 죄송하다. 제가 애초에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외질혜 또한 같은날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히며 철구의 폭행, 성매매, 도박 등을 폭로했습니다.

외질혜는 "그 사람(철구)이 뺨을 때렸다고 했는데 맞다. 죽도록 맞아도 아무 말 안 했다"며 "이혼만 해달라고 했다. 맞을 짓 한 거 나도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나간 이유는 자기는 성매매 해놓고 그걸 생각도 안하고 때리는 게 어이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차 안, 길거리, 집에서도 맞았다. 화해는 했지만 자꾸 업소 다닌 게 생각났다. 너무 분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하는 말이 '유부남의 80%는 그러고 다닌다. 몸 주는 나보다 마움 주는 네가 더 쓰레기 아니냐'고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외질혜는 "(철구가) 1년 전부터 성매매 하러 다니는 걸 알고 있었다"며 "연지를 임신했을 때부터 성매매 하는 걸 알고 있었고, 그때부터 잠자리를 갖기 싫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만참자'고 생각해 증거 수집도 안했다"며 "다른 BJ와 성매매한거 통화 녹음은 있는데, 휴대전화가 고장나서 내일 고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질혜는 낙태 사실 또한 고백했습니다.

그는 "어차피 엄마 노릇 틀렸다. 이번 생 망했다"며 "협박한거? 아기 얘기일 것이다. 직접 말하라 해라"라며 낙태를 언급했습니다.

앞서 철구가 아내 외질혜의 불륜을 주장하며 "불쌍한 척 방송하면 다 폭로하겠다"고 한 내용이 '낙태'였음을 밝힌 것입니다.

외질혜는 낙태 이유에 관해 "애는 나혼자 가졌나? 연지 낳은 지 4개월도 안 돼 가졌다. 어떻게 났냐"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철구의 도박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외질혜는 "철구가 매일 도박을 했고, 내 돈으로도 빚을 갚아주고, 아직도 갚을 돈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폭로전에 누리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누기꾼들은 "무슨 좋은 일이라고 방송에서 떠드냐", "다른 남자 만나고, 성매매하고, 부인 때리는 게 왜 이렇게 당당하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BJ 및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철구와 외질혜는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딸을 낳았습니다. 이후 2016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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