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두관, 노무현 서거 12주기 앞두고 “盧 대통령 말씀 되새겨보니”
입력 2021-05-22 17:41  | 수정 2021-08-20 18:05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 대통령의 기일을 맞아, 제가 정치하는 이유를 새겨보겠다”며 노 대통령이 표방한 참여민주주의를 심화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정치하지 말라던 노무현 대통령 생전의 말씀은 여러 가지 의미를 품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렇게 하려면) 정치하지 말라는 말씀일 수도 있고, ‘(정치하려면 다른 사람의 신세를 져야 하니) 정치하지 말라고 읽힐 수도 있다”며 그는 좋은 뜻이 좋은 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정권을 빼앗겼고 그는 비극의 한 장면이 되었다”며 한스러운 일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또한 노 대통령은 누구보다 시대가 원한 민주적인 리더십이 몸에 익은 대통령이었다. 본인 몸에 익은 생활양식도 그랬고 제도적인 개혁 방안에서도 그랬다”며 은퇴 후 봉하마을에서 수많은 국민들과 호흡하던 대통령이지만, 현직에 있을 때는 시민과 공동체의 자기 결정권을 신뢰했기에, 강력한 지방분권을 제도적으로 추진했다고 기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다시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새겨본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왔고, 또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어떤 신념을 붙잡고 움직이는지 생각해 본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은 저는 제가 선 자리에서 노 대통령이 표방한 참여민주주의를 아래로부터 제도화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노 대통령의 말씀을 '정치를 하려면 뜻있게 하라'는 말씀으로 되새기고, 국민들과 우리 사회의 신뢰 수준을 높여,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를 더욱 심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9602wldud@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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