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엠픽] 美바이든 대통령이 파리에? 그레뱅 박물관 바이든 밀랍인형 공개
입력 2021-05-20 15:41  | 수정 2021-05-20 16:16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밀랍인형 / 사진 = 로이터


유명인의 밀랍인형으로 전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그레뱅 박물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밀랍인형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그레뱅 박물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그대로 본 떠 만든 밀랍인형을 공개하며 들뜬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밀랍인형은 팔짱을 낀 채 이를 드러내 놓고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볼 수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레뱅 박물관 대변인은 "우리 박물관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을 다 전시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웃고, 매우 활기차고, 기쁘고, 행복한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밀랍인형 / 사진 = 로이터


그레뱅 박물관은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해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몬트리올과 프라하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서울에서 개관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유명인과 똑같이 생긴 밀랍인형은 15명의 아티스트가 6개월 동안 작업해 만들어내고 있으며 생산 비용은 적게는 50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 이상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파리 그레뱅 박물관은 지난해 10월 폐쇄된 이후 현지시간 20일(한국시간 오늘) 다시 문을 열 예정입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