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미국 워싱턴 도착…"좋은 성과 기대"
입력 2021-05-20 07:00  | 수정 2021-05-20 07:20
【 앵커멘트 】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어제(19일) 오후 방미 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백신과 반도체 그리고 한반도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인데 문 대통령은 출국 전 환담에서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어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출국에 앞서 환송을 나온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과 가진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첫 순방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정상 간 대면 외교가 재개된 건 지난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1년 반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토요일 새벽인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핵심 의제로는 백신 스와프와 기술 이전 등을 포함한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이 거론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지난 17일)
-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신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문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가 한반도를 잘 알아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워싱턴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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