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트코인 말고 카르다노"…도지코인까지 제치고 '시총 4위'
입력 2021-05-16 13:49  | 수정 2021-05-16 14:02
사진 = 코인마켓캡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 경영자)를 향한 분노가 암포화폐를 향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카르다노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42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카르다노는 24시간 전보다 16.53% 급등한 2581원에 거래되었으며, 지난 13일 20% 넘게 폭등한 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최근 도지코인을 제치고 시총 4위 암호화폐로 도약했습니다.

카르다노(Cardano)는 카르다노 재단·IOHK에 의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블록체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이며, ‘친환경 코인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해당 암호화폐를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더 쉽게 채굴을 할 수 있도록 카르다노는 코인 채굴에서 작업증명 방식이 아니라 지분증명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많이 소모해야 하는 작업증명 방식을 채택한 비트코인에 비해 지분증명 방식을 채택한 카르다노의 전기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또한 가상화폐의 화폐로서의 기능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추가한 3세대 가상화폐로 1세대 비트코인, 2세대 이더리움 보다 확장성, 상호 운용성, 지속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의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컴퓨터를 대량 가동하면서 전기가 많이 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화석 연료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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