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플루 3천 명 육박…대부분 10대와 20대
입력 2009-08-22 19:10  | 수정 2009-08-22 19:10
【 앵커멘트 】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140여 명 늘어 이제 환자 수가 3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10대와 20대인 것으로 조사돼 학교를 중심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가 144명 증가해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모두 2천 8백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9백여 명이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10대와 20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과 20대가 학교생활 같은 단체 활동을 하면서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급속히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금까지 신종플루에 감염된 중·고등학생은 7백여 명이며 이들은 3백 개 학교에 재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5개 학교가 개학을 늦추거나 임시로 문을 닫기로 해 학부모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을 다녀왔거나 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이른바 '지역사회 감염자'의 비중도 40%에 이르렀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7월부터 지역사회 감염자가 학교와 군부대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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