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용 사면 찬성 64%…국민 공감대 반영될까
입력 2021-05-13 15:25  | 수정 2021-05-20 16:0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오늘(13일)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10∼1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나타났으며 '반대한다'는 27%에 그쳤습니다. '모름·무응답'은 9%였습니다.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 걸쳐 사면에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경우 '찬성한다' 47%, '반대한다' 44%로 찬반이 팽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92%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회견에서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 형평성, 선례,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충분히 국민들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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