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픽뉴스] '깜짝 2위', 애국가 친일 논란…한강 사진
입력 2021-05-12 19:31  | 수정 2021-05-12 20:32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정치부 선한빛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1-1 】
첫번째 키워드는 '깜짝 2위'네요. 무슨 내용이죠?

【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율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원외 인사죠, 현역 의원 경험이 없는 36살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여론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는 내용입니다.

【 질문1-2 】
예상밖의 결과 아닌가요? 다선 의원들도 후보군에 있는데 2위에 올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8~11일 동안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나경원 전 의원이 15.9%로 1위, 이 전 최고위원은 13.1% 2위,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7.5%로 3위, 김웅 의원은 6.1%였습니다.


이 전 위원은 최근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공개적인 설전을 주고받고 있죠.

앞서 이 전 위원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자신을 향해 "동네 뒷산만 올라서는 에베레스트는 못 오른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

오늘은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경험가지고 승부하기 보다는 비전을 갖고 승부 해야 하지 않나"라고 반박했습니다.
【 질문2-1 】
두번째 키워드는 '친일코드'네요. 애국가에 대한 이야기라고요?

【 기자 】
애국가는 작곡가에 대한 친일 논쟁, 그래고 외국 민요를 표절했다는 의혹 등 항상 논쟁 속에 있죠.

경희대 법무대학원의 강효백 교수가 이번에는 노랫말 속에 친일코드가 숨어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 질문2-2 】
어떤 내용이 친일적이라는 거죠?

【 기자 】
몇 가지 소개를 하자면요.

일단 애국가 첫 소절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게 소멸과 퇴행의 서술어인데 이렇게 시작하는 국가는 지구상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교수는 "바다와 물이 산보다 먼저 나오는 경우도 우리말과 노래에서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하는데요.

일본에서는 바다와 물이 산보다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노랫말에 있는 '바람서리' '공활' 과 같은 용어도 일본풍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는 바람서리라는 말이 쓰이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바람이 태풍의 신을 상징하고 서리로 바뀐 이슬이 일왕이 베푸는 은혜를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 질문3-1 】
작곡가에 대한 친일파 논쟁에 이어서 이제는 노랫말까지 친일 논란이 일고 있군요.

다음 키워드 보죠. '한강 사진'이네요. 손정민 씨와 관련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이던데 그 내용인가요?

【 기자 】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와 관련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25일 당시 현장에서 손 씨와 손 씨 친구 A씨를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에 두 사람이 보이는데요.

사진만으로는 당시 어떤 상황인지 알기는 어려운데요.

다만 옷차림으로 봤을 때 누워있는 사람이 손 씨, 가방을 메고 앉아있는 사람이 A씨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 질문3-2 】
경찰도 이 사진을 확보했나요?

【 기자 】
이 사진을 제공한 목격자까지 포함해서 지금까지 총 9명의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

경찰도 이 사진을 확보하고 분석 중입니다.

저희가 손정민 씨 아버지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 목격자가 이 사진을 촬영한 시각은 2시18분이라고 합니다.

아직 목격자들의 진술이 공개된 건 없습니다.

경찰은 A씨 아버지의 휴대전화도 확보해서 현재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3-3 】
한강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일까요 한강공원에서 음주가 금지될 수도 있다면서요?

【 기자 】
보통 치맥한다고 하죠.

한강 공원에서 치킨을 시켜서 맥주 한잔하는.

앞으로는 이런 게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한강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에서의 음주폐해, 그리고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음주 제한을 둘지 검토 중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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