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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김단비 “♥유병진 선수촌에서 먼저 고백, 애칭은 공주님”
입력 2021-05-12 1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지영 인턴기자]
농구선수 김단비가 수구선수인 남편 유병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에서는 여자 농구 최강자 김단비와 강이슬, 스포츠 해설가 김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멤버들은 맛집 투어를 위해 쎈언니(강이슬 박세리 남현희) 팀과 94단(김단비 곽민정 정유인) 팀으로 나눠 식당으로 이동했다. 신당동 떡볶이집에 방문한 94단 팀과 김은혜는 김단비에게 수구 선수인 남편 유병진에 대해 질문했다.
김은혜는 김단비에게 남편의 식사량이 많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김단비는 떡볶이를 먹으면 중짜에 공깃밥을 3~4개씩 먹는다”라며 유병진의 남다른 식성을 들려주며 (남편이)진짜 많이 먹었을 때는 고기를 7~8인분 시키고 주전부리까지 먹었다”고 답했다.
누가 먼저 고백했냐고 묻자 김단비는 남편”이라며 첫 만남을 공개했다. 그는 선수촌에서 식판에 밥을 푸는데 그날따라 먹을 것이 없더라. (그때 오빠가 내 식판을 보니) 내가 남편이랑 같은 반찬만 펐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이 ‘얘 뭐지?라고 생각했다더라”라며 식성까지 닮은 천생연분임을 자랑했다.
남편 애칭에 대한 질문에 김단비는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에 대한 애칭에 솔직하게 말하라는 집요한 요청에 머뭇거리며 주님이라고 부른다. 공주님”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나서 요즘은 안 부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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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노는언니 방송화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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