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병아리 하이킥' 최태혁X이로운, 성숙한 화해법…'폭풍 감동'
입력 2021-05-11 11:30  | 수정 2021-05-11 11:36
병아리 하이킥 / 사진='병아리 하이킥'

"친구야, 일어서서 불러봐" vs "내가 얼마나 무서웠다고"

MBNxNQQ '병아리 하이킥' 최태혁과 이로운이 어른들마저 놀라게 한 성숙한 화해법으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어제(10일) 방송한 '병아리 하이킥' 3회에서는 현영의 아들 최태혁, 알베르토의 아들 맹레오, 하승진의 딸 하지해, 홍인규의 딸 홍채윤, 키즈 셀럽 이로운, 최서희 등 '병아리 관원'들이 태동태권도 사범단 하하-김동현-나태주-김요한-태미와 함께 첫 야외 수업을 진행하며 한층 발랄한 에너지를 선사했습니다.

야외 수업에 앞서 두 번째 수업에서 병아리들은 새로운 도전에 임했습니다. 음악에 맞춰 고난도 버핏 테스트를 시도하는가 하면, 양 다리를 180도 벌리는 유연성 훈련을 한 것입니다. 여기서 '전 국가대표 딸' 지해와 '특전사 딸' 서희는 막상막하의 대결로 '입틀막'을 유발했습니다. 이후로도 서희는 정권 지르기로 촛불을 끄는 도전을 단 한번의 '일격필살'로 성공해 체육 영재의 자질를 드러냈습니다.

사범단의 도움으로 모든 아이들이 촛불 끄기에 성공한 가운데, 나태주는 "태권도복을 입으면 못할 것이 없다, 자신 있게 열심히 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선사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이들은 태권도 수업에서 배운 태도와 기술을 일상에도 적용시키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 번째 수업은 태동태권도 인근의 야외 공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수업 전 비눗방울을 불며 한껏 텐션을 끌어올린 아이들은 개구리 점프를 하며 짐볼을 피하는 훈련으로 하체 근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룰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태혁과 로운은 짐볼을 피하는 대신 던지고 발로 차는 방법을 택해 '환장의 듀오'가 결성됐습니다. 태혁과 로운은 3:3으로 팀을 나눈 훌라후프 통과 경기에서도 결승점 앞에서 넘어지는 '예능형 팀워크'로 레오-채윤 팀에게 즐거운(?) 패배를 맛봤습니다.

마지막 2인3각 경기로 기초 체력 훈련이 마무리된 후, 아이들은 간식을 먹으며 '제1회 병아리 재롱잔치'를 개최했습니다. '마이 트레저'가 선곡되자 로운은 "내가 할 수 있어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완벽한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태혁은 노래 담당으로 나서며 멋진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곡에서 로운이 마이크를 잡자 태혁이가 "나도 하고 싶다"며 떼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나태주의 훈육에 서운함이 폭발한 태혁을 지켜보던 하하는 "네가 마이크를 잡고 싶은 만큼 친구도 잡고 싶은 거야"라며 차분히 설명했습니다. 하하의 따뜻한 위로에 마음을 진정시킨 태혁은 "친구야, 일어서서 불러봐"라며 로운에게 마이크를 양보했고, 로운 또한 "네가 화를 내서 얼마나 무서웠다고"라고 솔직히 말하며 뜨거운 화해를 했습니다. 감동적인 분위기 속 화합의 '찐이야' 무대가 펼쳐지며 이날의 방송이 마무리됐습니다.

야외로 나와 '한도 초과'의 귀여움을 발산한 아이들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안긴 한 회였습니다. 시청자들은 "바깥에서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푸는 아이들의 모습에 '대리 힐링'했네요", "다섯 살 아가들이 저렇게 의젓하게 화해를 할 수가 있나요? 태혁 군과 로운 군의 화해 방식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다음 주 겨루기 대련에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네 학원 출격 버라이어티 '병아리 하이킥'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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