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준규 총장 취임 "변해야 산다"
입력 2009-08-20 19:21  | 수정 2009-08-20 19:21
김준규 신임 검찰총장이 오늘(2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을 바로 보는 국민의 시선이 따뜻하지만은 않다며 수사 관행과 검찰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이 성과에 매달려 먼지 털기 식 수사나 표적 수사를 해왔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김 신임총장은 또 서열과 학연, 지연으로 편을 나누는 검찰 문화도 서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수평적 관계로 변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 신임 총장은 끝으로 비리 척결에는 지위고하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살아 있는 권력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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