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 여파…보험사기 급증
입력 2009-08-20 14:11  | 수정 2009-08-20 14:11
경기 불황의 여파로 보험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에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는 2만 2천8백여 명으로, 사기금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3.6% 증가한 1,46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허위 신고가 30%로 가장 많았고,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사고 이후 보험에 가입한 사람으로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사례도 많이 적발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득기반이 취약한 계층이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내는 생계형 보험사기가 늘었다면서, 보험범죄 전담 대책반을 중심으로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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