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故손정민 유류품 수색에 심해잠수팀 합류한다
입력 2021-05-09 17:22  | 수정 2021-05-16 18:05

오늘(9일)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은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17명은 오늘(9일) 오전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손씨 실종 직전 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아이폰8)를 찾는 작업을 벌였으나 소득 없이 오후 3시쯤 수색을 마쳤습니다.

손씨 사망 원인 진상규명을 돕는 자원봉사 민간수색팀 '아톰'도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원 수풀 등에서 수색을 했지만, 새집이나 쓰레기 외 특별한 물건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도 기동대 등을 투입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고, 민간수색팀 '아톰' 측도 내일(10일)부터 내일 모레(11일)까지는 자원봉사에 나선 민간 심해잠수팀 3명이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앞 가로 200m·세로 100m 구역에서 탐지장비를 이용해 약 6시간 동안 수중 수색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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