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밤 중 카카오톡 2시간 '먹통'…노점상 가판대 화재
입력 2021-05-06 07:00  | 수정 2021-05-06 07:50
【 앵커멘트 】
어젯밤(5일) 카카오톡에 2시간 가량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강남역 노점상 가판대에서 불이 나 노점상 대부분이 소실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보지만 전송이 되질 않고, PC 버전으로 로그인을 하려고 해도 오류 안내문이 뜹니다.

카카오톡이 어젯밤 9시 47분부터 자정까지 약 2시간 20분 동안 장애를 일으켜 메시지 수신과 발신이 안 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강혜원 / 카카오톡 이용자
- "한 9시 50분쯤부터 카톡이 잘 안 보내져서 필요한 대화를 해야 하는데 불편함을 느꼈고 처음엔 저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친구들도 다 오류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긴급점검에 들어간 카카오 측은 복구 작업이 지연되자 사과 입장을 냈고,

카카오톡을 통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들은 문자 서비스로 잠시 대체하는 등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카카오톡의 대규모 장애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지하철역 출구 앞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역 4번 출구 앞 분식 노점상 가판대에서 불이나 약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화재 당시 노점상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게가 대부분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영상제공: 인스타그램 hyeona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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