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어린이날 '랜선 초청'…"내년에는 청와대에서"
입력 2021-05-05 07:00  | 수정 2021-05-05 08:48
【 앵커멘트 】
어린이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온라인을 통해 어린이들과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데 아쉬움을 나타내고 "내년 어린이날은 청와대에서 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 도성초등학교 학생들을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죠? 잔디밭도 아주 넓고 또 나무도 많아서 정말 좋은 곳이에요."

문 대통령은 "내년엔 청와대에 초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많이 답답했을 어린이들을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정말 갑갑하죠? 마스크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에요."

퀴즈 맞히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대화도 주고받습니다.

▶ 인터뷰 : 김선호 / 초등학생
- "청와대 안에는 강아지를 키우나요?"

▶ 인터뷰 : 김정숙 여사
- "개가 네 마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찡찡이'라고 그러는 고양이도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해마다 어린이들을 직접 맞이했던 문 대통령이 어린이날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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