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문회]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고개 숙여
입력 2021-05-04 19:32  | 수정 2021-05-04 19:38
【 앵커멘트 】

▶ 인터뷰 : 노형욱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려깊게 행동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함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지적된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치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인터뷰 : 임혜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 "방을 하나 얻어야 되는 건 동일해서 저희가 그렇게 했는데 사려 깊지 못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열린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사과로 시작됐습니다.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부실 논란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야당은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에 문제가 많다며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낙마자가 나오면 민심이반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진땀을 흘리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야당이 낙마 1순위로 꼽은 임혜숙 과기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자 조국'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집중공세가 쏟아졌습니다.

김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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