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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매경오픈 40번째 잔치…이태희 첫 3연패 도전
입력 2021-05-04 19:31  | 수정 2021-05-04 21:00
【 앵커멘트 】
'한국의 마스터스'라 불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모레(7일) 역사적인 마흔 번째 막을 여는데요.
이태희 선수가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고, '전설' 최상호 선수가 3년 만에 복귀하는 등 볼거리도 역대급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82년 문을 연 후 외환위기 때도 코로나 팬데믹에도 멈추지 않고 한국골프를 지켜온 GS칼텍스 매경오픈.

대망의 마흔 번째 그린재킷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지난해 잠시 떠났던 '한국의 오거스타' 남서울CC로 돌아와 더 반갑습니다.

방역지침에 따라 대회의 상징인 구름관중은 볼 순 없지만 우승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합니다.


지난해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이태희의 첫 3연패 도전이 최고 관심사.

3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상현과 지난주 프로 첫 우승한 '슈퍼루키' 김동은의 도전이 거셉니다.

▶ 인터뷰 : 이태희 / 38회·39회 우승자
- "3연패 말씀해주시고 개인적으로도 욕심이 생기기는 하는데 기록을 내고 싶다는 아니고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40주년을 맞아 최광수 김종덕 등 한국 골프의 산 증인들도 특별히 나섭니다.

특히 1회부터 출전하며 KPGA 최다승과 최고령 우승, 최고령 컷통과 기록을 모두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쓴 '전설' 최상호가 3년 만에 정규대회에 나서 팬들을 설레게 합니다.

▶ 인터뷰 : 최상호 / 10회·24회 우승자
- "매경오픈이 저한테는 프로골퍼로서 자부심이고, 영원히 계속 매경오픈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고의 전통, 최고의 장소, 최고의 선수가 빚어내는 명품샷의 향연이 곧 시작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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