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美첨단 야간투시경으로 바라본 세상 "게임 영상 같아"
입력 2021-05-04 16:53  | 수정 2021-05-04 17:31
첨단 야간투시경으로 바라본 세상 / 사진 = 뉴욕포스트 캡처


미 육군이 지난 3월 민간 IT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10년 간 220억 달러 규모의 첨단 가시장비첨단 가시장비(IVAS, Integrated Visual Augmentation System)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미군의 최첨단 장비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첨단 야간투시경인 'ENVG-B'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 영상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ENVG-B'는 Enhanced Night Vision Goggle-Binocular의 첫 글자만 따서 만들어진 용어로 '고성능 야간투시경'이라는 뜻입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군 병사들이 워싱턴 외곽의 합동 기지 루이스-맥코드에서 소대 실탄 사격을 할 때 첨단 야간투시경을 착용했습니다.


이 영상은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세계적인 게임 '콜 오브 듀티'와 비교를 이루며 게임 영상 같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첨단 야간투시경은 쌍안경 형태로, 착용하면 최대 550m 떨어진 물체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첨단 야간투시경으로 바라본 세상 / 사진 = 뉴욕포스트


특히 기존 야간투시경은 사물이 녹색으로 보이는 반면, 첨단 야간투시경은 백색으로 보여 시야가 한층 선명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씁니다.

또 증강형실(AR)기능과 더불어 적 위치와 자신의 현재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탑재돼 있습니다.

조명 밝기나 흐린 날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첨단 야간투시경의 무게는 1.13kg이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에 새로 순환 배치된 미 1사단 제2기갑여단에 첨단 야간투시경이 보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첨단 야간투시경으로 바라본 세상 / 사진 = 뉴욕포스트


첨단 야간투시경으로 바라본 세상 / 사진 = 뉴욕포스트 캡처



[ 디지털뉴스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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