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우리가 사랑한 영화의 순간들이 일러스트로...맥스 달튼 전시회 '눈길'
입력 2021-05-03 14:02 


우리가 사랑한 영화의 순간들이 맥스 달튼의 독창적인 일러스트로 그려집니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의 단독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가 지난 달부터 시작돼 오는 7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열립니다.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지난 20년간 대중문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가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영화 '기생충'과 판타지 대작 '반지의 제왕' 포스터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잇습니다.

앞서 맥스 달튼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가 된 '웨스 앤더슨 컬렉션'과 '웨스 앤더슨 컬렉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연이어 출간되면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또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스타워즈' '메트로폴리스' 등 SF영화와 80~90년대 장르 영화를 모티프로 작품을 만들어 그 시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이아트뮤지엄 측은 "이번 전시는 총 220여 점의 작품을 아우르는 맥스 달튼의 최대규모 개인전으로, 맥스 달튼의 미공개 작품과 초안 드로잉 등 신작 38점이 최초로 공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시는 작품의 주제에 따라 5부로 나뉘며, 영화 모티프뿐만 아니라 '비틀즈', '밥 딜런'과 같은 음악적 거장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린 LP 커버와 동화책 일러스트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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