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집에 갈래" 외출금지 뚫고 학교 탈출한 中 대학생 논란
입력 2021-05-03 14:00  | 수정 2021-08-01 14:05

중국 허베이지질대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교의 외출 금지령을 어기고 학교를 탈출하는 동영상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오늘(3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허베이지질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이유로노동절 황금연휴에 학생들의 학교 밖 외출을 금지했지만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약 100명의 학생이 교문의 차단막 아래로 몸을 숙여 학교를 빠져나왔습니다.

일부 학생은 '탈출' 성공 후 카메라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들고 기쁨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허베이지질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연휴 기간 허가 없이 학교를 떠나는 것을 금지했다면서 "서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허베이지질대의 이 탈출 동영상은 온라인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학생들의 행위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은 연휴 기간 학생들의 외출을 막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학교 측의 일률적인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학생들을 지적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jdb98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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