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려가 현실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에이치엘비 공매도 재개 첫날 약세
입력 2021-05-03 10:00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1년2개월만에 부분 재개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에이치엘비 등 바이오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5.34%) 내린 8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이치엘비 역시 850원(2.57%)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장중 3% 이상 빠졌다.
씨젠의 경우 매도 창구 상위에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가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5만2000주 이상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에이치엘비도 외국계인 제이피모간이 매도 창구 1위를 기록 중이다. 9만5000주 가까이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씨젠의 대차잔고 금액은 3423억원이다. 3월 말 대비 208.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에이치엘비 역시 대차잔고 금액이 4799억원으로 73.5% 늘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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