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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5월까진 승률 5할…치고 올라갈 수 있다” [MK톡톡]
입력 2021-04-30 16:44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5월까지는 승률 5할이 목표다. 이후에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5월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4월의 마지막인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4월 한달을 돌아봤다. 지난 3일 개막한 2021 KBO리그는 한달을 소화했다.
두산은 29일까지 11승11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NC 다이노스와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1위 LG 트윈스와는 2경기 차밖에 나지 않아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일단 두산은 버티기다. 빠져나간 선수도 많다. 김 감독도 5월까지는 일단 5할 승률로 계속 갈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승률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안 좋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어느 정도 분발하면서 승리를 쌓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부상선수나 컨디션이 완벽치 않은 선수가 돌아오면 승부수를 걸겠다는 게 김 감독의 계획이다. 선발 이영하가 부진 속에 2군에 내려갔고, 또 다른 선발 유희관은 4경기에 나와 15이닝을 던지며 2패만을 떠안으며 9.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또 주전포수 박세혁이 헤드샷으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김태형 감독은 우완 곽빈과 내야수 강승호에 일단 기대를 걸고 있다. 김 감독은 5월이 되면 곽빈이 돌아오고, 보상선수로 온 강승호도 징계가 끝나 5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면서 강승호의 경우에는 바로 1군에 올릴지, 2군에서 2~3경기를 소화하게 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더 이상의 부상선수가 없이 5월까지 5할을 유지한다면 이후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박계범(2루수)-안재석(유격수)-장승현(포수)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은 아리엘 미란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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